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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뮤지컬 레베카 보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을 갔다.

영화, 연극, 뮤지컬을 즐겨 보진 않는데,

작년 말에 뮤지컬 엘리자벳 옥주현을 보고 뮤지컬에 반했다.

음원이나 영상으로 듣던 것과 너무 달라서 놀랐다.

영우몬이 레베카 재밌다고 해서 보려고 했는데,

옥주현님 티켓팅은 실패했다.ㅋㅋ

그래서 이날은 알리님이 나오는 레베카를 보러 갔다.

 

 

 

충무아트센터를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보니 앞시간에 카이님이 뮤지컬을 끝내고 관객들과 악수를 하고 있었다.

되게 예의바르신것 같았다.

이런거 처음 봤는데, 

나도 줄서서 나도 악수했다 ㅎㅎ

 

 

 

악수 끝나고 둘러보니 갤러리도 있었는데,

공주대학교 만화애니매이션학부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둘러보니 그림이 진짜 잘 그리셨다.

나는 졸전은 해본 경험은 없는데,

엄청 힘들다고 들었다.

이분들 다들 잘 됬으면 좋겠다.

 

 

 

레스토랑이랑 까페도 있었다.

주차때문에 일찍 왔었는데,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애매해서

건너편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왔다.

그리고 주차할인권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3시간 - 3000원

4시간 - 4000원

우리는 4시간 짜리 구매했고, 일찍 갔었던 지라 총 5시간정도 됬었던거 같은데,

추가 요금으로 1000원 결제했다.

 

 

 

서브웨이 갔다가 이디야에서 커피를 사왔는데,

충무아트홀점 이디야라서 그런지 컵홀더도 레베카였다.ㅋㅋ

신영숙님도 대단하시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기회되면 신영숙님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봐야겠다.

 

 

 

영우몬은 인터파크로 예매했는데 뮤지컬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티켓 수령이 가능했다.

나는 뮤지컬은 2번정도 봤었는데,

1층 과 2층에서 본적이 있었다.

1층은 중간보다 앞쪽이었지만 사이드라 불편했었고, 또 2층에 앉았을때는 뒷쪽이라 불편했었다.

충무아트센터는 처음이었지만 2층 2열에 앉았는데,

2층 난간에 봉?같은게 설치되어있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관람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2열의 중간 번호라면 관람하기 더 좋았을 듯 싶다.

 

다음번엔 2층 1열 중간에서 보고 싶다.

 

 

 

2층 한쪽에는 기프트샵도 있었고, 사진 찍는 곳도 있었다.

일찍 가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우리는 사진도 금방 찍었다.ㅎㅎ

 

 

 

 

레베카(뮤지컬) - 나무위키

영국 출신이며 맨덜리 저택의 관리인. 저택 자체는 댄버스 부인이 담당하며, 프랭크는 주로 재정 관리를 담당하는 듯. 맥심이 자기의 속내를 털어놓는 몇 안되는 존재이며, 극 중 모습은 그야말로 정직과 신용의 화신. 드 윈터 부인이 된 '나'가 주위로부터 레베카와 비교 당하는 등 힘들어하자 진심으로 위로하는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맨덜리의 하녀(Maid). 맨덜리 저택에서는 주로 식사를 담당하고 있다. '나'와 함께 맨덜리로 돌아온 맥심이 하인들에게 일일이

namu.wiki

(출처 - 나무위키)

뮤지컬 레베카 줄거리

주인공인 '나'는 반 호퍼 부인의 말벗이자 시종 역으로 함께 몬테 카를로에 휴양 여행을 오게 된다.

그곳에서 '나'와 반 호퍼 부인은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명한 영국 귀족 맥심 드 윈터를 만나게 된다.

'나'와 맥심은 금세 사랑에 빠지게 되어 결혼을 약속하지만,

꿈에 부푼 마음으로 '나'가 도착한 남편의 저택 맨덜리에서 무엇인가 수상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등장인물

- '나'

미국 출신으로 밴 호퍼 부인의 말동무 겸 비서로 일하고 있다. 매우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의 소유자.

밴 호퍼 부인과 함께한 여행지인 몬테카를로에서 우연히 맥심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고아이자 가난한 자신의 처지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하고,

맥심의 전 부인 레베카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맥심과 결혼한 이후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맥심이 사랑하는 사람이 오직 자신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여 맥심을 괴롭히는 과거의 그림자들을 떨쳐내도록 돕는다.

 

- '맥심 드 윈터(Maxim de Winter)'

부유한 영국의 상류층 신사. 사교계에서도 이름 있는 인물인 것으로 여겨진다.

아버지가 죽은 후, 모든 재산과 함께 콘월에 위치한 '맨덜리(Manderley) 저택'도 함께 받았다.

그는 사교계에서 칭송하는 여인 레베카와 결혼했지만, 그녀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이후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상류층 사람들의 가식적인 웃음과 대화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중, 몬테카를로에서 만난 '나'와 사랑에 빠진다.

'나'에게 다정다감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가끔씩 사소한 일(특히 레베카 관련)에 흥분하여 공격적으로 변한다.

'나'에게 솔직해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비밀과 어두운 상처를 극복해 나간다.

 

- '댄버스 부인(Mrs. Danvers)'

맨덜리 저택의 집사. 레베카를 아주 어렸을 때부터 모셔왔고, 그녀가 맨덜리로 오면서 함께 온 것으로 보인다.

레베카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맨덜리 저택의 곳곳에 그녀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고지식한 성격에 악의적이고 기만적이며, 자신이 레베카와 소통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갑작스럽게 맨덜리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그녀를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공식적인 인물소개에는 이렇게 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댄버스 부인이 '나'를 죽이려고 시도한 것은 딱 1번 절망한 '나'에게 바다로 뛰어 내리라고 할 때 뿐이며, 대부분은 레베카의 이미지를 '나'에게 덧씌우려는 과정에서 생기는 괴롭힘에 더 가깝다.

 

 

 

내가 본 뮤지컬 레베카에서는 이지혜 님(나), 류정한 님(맥심 드 윈터(막심 드 윈터)), 알리 님(댄버스 부인)이 출연했는데,

알리 님이 진짜 미쳤다.ㅋㅋ

옥주현 님이 아니라 사실 기대는 없었는데, 그게 싹 없어졌다.

알리님 진짜 노래를 너무 잘하신다. 이렇게 잘하시는 줄은 처음 알았다.

중저음의 목소리가 '댄버스 부인'역으로 너무 잘 어울렸다.

특히 2막에서 '나'와 '댄버스 부인'이 같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진짜 대박이다.

이 부분은 진짜 반복으로 계속 보고 듣고 싶다. ㅠㅠ

알리 님이 출연하는 레베카 보시는 분들은 이 장면을 꼭 집중해서 봤으면 좋겠다.

이날 알리 님이 너무 좋아져서 집에 오는 동안 알리님 음원들만 들었었다.ㅋㅋ

다음에 다른 뮤지컬에 알리 님이 출연하신다면 꼭 보고싶다.ㅠㅠ

진짜 너무너무 잘하셔서 놀라웠다.

알리님이 부르시는 레베카가 대박이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너무 배가 고파 닭볶음탕을 시켰는데,

처음 주문해봤는데 존맛탱이어서 이날 기분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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