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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우몬과 2019년 10월 14일 ~ 2019년 10월 19일 대만 자유 여행을 다녀 왔다.

대만 자유 여행 1일차 포스팅이다.

 

 

 

퇴사 후 여러가지 계획 중에 하나가 해외 여행이었다.

나에게는 첫번째 해외여행이다. 대만 자유 여행을 선택했다!

첫번째 해외 여행에도 불구하고 사실 준비는 많이 못했다...

비행기 티켓도 더 저렴하게 갈 수 있었는데..

내가 겁이 나서 아시아나를 선택했다.ㅋㅋㅋㅋㅋ

처음은 다들 이러지 않을까 싶다.ㅋㅋㅋ

우리는 인천 공항에서 대만 타오위안 공항으로 간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티켓을 발권 받고 사진을 찍었다.

여행 가는 사람들 다 찍으니까..ㅎ

 

 

 

 

 

나는 심카드를 인천 공항에서 샀다.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바로 앞에 그 유심.. 직원이 친절하지 않았고, 별로였다. 

5박 6일 여행일정인데 심카드가 3, 4, 5일 밖에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5일짜리 2개에 제일 짧은게 3일이니 핸드폰 한개는 살리자 싶었다.

근데 3일 짜리가 없어서 결국 5일 2개, 4일 1개를 샀다.

5만원 정도 했다. 진짜 돈 아깝다.ㅜㅜ

심카드 다음부턴 미리 준비하던지 해야겠다.

 

 

 

오전 10시 출발이어서 3시간 정도 일찍 갔다.

너무 이른거 아닌가 싶었는데, 친구 말 듣기 잘했다.

면세점에서 쇼핑할게 있었는데,

영우몬이 내가 너무 갖고 싶어했던 향수를 사주었다.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빠르펭 이라는 향수! 

향이 너무 좋은데, 비싸서 사진 못하고 있었는데.. 감동 ㅜㅜ

기분 좋게 면세점 쇼핑을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갔다.

회사 근무 할때 구내식당이 아워홈이었는데ㅋㅋ 여기서도 아워홈이네ㅋㅋ

육개장이랑 뚝배기불고기 주문했다.

가격은 두개 합쳐서 29,000원...

맛은 괜찮았지만 꼭 이런 곳은 비싸다...

 

 

 

쇼핑도 끝났고, 밥도 먹었겠다.

커피 한잔 사서 출국 게이트 근처에 앉아서 기다렸다.

처음 해외여행이다보니 겁도 나고 설렜다. ㅋㅋ

 

 

 

앉아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

조금 있으니 시간이 다 되서 출국 게이트?로 갔다.

 

 

 

우리도 빨리 출국 게이트로 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되게 많아서 놀랐다. ㅋㅋ

대부분이 우리나라 사람이었지만, 외국인 분들도 꽤 계셨다.

 

 

 

영우몬이 찍어준 사진인데, 딱 봐도 설렜네ㅋㅋ

우리는 10월 중순에 여행을 가서 옷이 나름 가벼웠다.

 

 

 

기내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대만은 가는데 2시간 30분 걸리는데,

애니메이션 영화 보면서 시간은 금방 갔다.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이다.

이제 진짜 출발한다.ㅋㅋ

나의 첫번째 해외 여행 대만!

 

 

 

자리가 창문쪽이라 비행기가 이륙할때 밖에 다 보였는데,

뷰가 너무 이뻐서 찍은 영상이다.ㅋㅋ

움짤로 만드니까 많이 깨진다.ㅜㅜ

 

 

 

구름 위로 올라갔을때는 창 밖 뷰가 너무 이뻤다.

다시 가고 싶다..

여행은 갈 수 있을 때, 진짜 자주 가는게 좋을 거 같다..

진짜 하늘 너무 이쁨..

 

 

 

비행기 이륙 후 1시간? 1시간 30분 정도 지났을 때 기내식이 나왔다.

자고 있는 영우몬을 급하게 깨웠지ㅋㅋ

먼거리는 아니어도 기내식 궁금했는데, 신기했다.ㅋㅋ

밥을 먹고 탔음에도 불구하고, 맛은 꽤 괜찮아서 다 먹었다.

 

 

 

기내식 먹고 체감상 정말 금방 도착했다.

나는 영어도 중국어도 할 줄 몰라서 입국심사 겁이 났다.

온라인 입국심사도 있지만 여권에 도장?이 안찍힌다고 해서 온라인 신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떨렸는데, 여권만 검사하고 끝이었다...

생각보다 되게 간단해서 놀랐다.

그리고 빨리 가서 짐 찾으려는데, 엄청 늦게 나왔다.ㅜㅜ

고등학교때 산 캐리어라 오래 걸리니 가방이 열렸나 싶고 걱정과 초조로 불안했다.ㅋㅋ

당연히 무사히 캐리어를 찾고, 버스타러 갈 수 있었다.

 

 

 

버스타러 가기 전에 이지카드를 구매했다.

가격은 개당 100(TWD) 대만달러 였고, 400(TWD) 대만달러 만큼 충전했다.

영우몬이랑 나랑  1,000(TWD) 대만달러 지출했다.

타이베이 메인역을 갈 때 버스 티켓도 구매 할 수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 우린 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탈 계획이기때문에

이지카드를 사서 바로 사용했다.

타이베이 메인역은 가기 위해 1819 버스타러 가는 곳으로 갔다.

버스타러 가는 길은 굉장히 쉬우니 패스...(사진이 없다...ㅠ)

버스를 탈 때 캐리어에 번호 스티커를 붙여주시고, 

번호표를 주신다.

내릴 때 캐리어 찾을 때 확인하기 때문에 갖고 있어야된다.

 

 

 

대만 시내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버스를 내리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버스 내부 사진이 또 없다..

1819 버스는 자리가 넓은 경기 버스 같은 느낌이었다.

설레서 잠을 못 자서 버스에서 잠들었더니 어느새 도착해 있었다.

잠시 멍 때리고 있다가 숙소를 찾으러 출발했다.

 

 

 

우리가 이번에 예약한 숙소이다.

아이 타이베이 서비스 아파트먼트 (i Taipei Service Apartment)

타이베이 메인역 건너편에 있는 큐 스퀘어(Q Square)에 위치한 숙소이다.

이번 대만 여행 숙소를 정할 때 위치랑 시설 중에 어디를 중점에 둘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위치도 괜찮고, 사진으론 숙소도 좋아보여서 예약하게 되었다.

난 예약이나 구매를 할때, 리뷰를 정말 많이 읽어보는 편이다.

위치 찾기가 어렵다는 리뷰가 많았는데, 여기 찾으려고 한 20분정도 헤맸다.ㅋㅋ

날씨도 더워서 영우몬한테 짜증 엄청냈다.ㅋㅋ

찾기 어려웠던 이유 중에 하나는 문이 너무 작고,

사실 그냥 슥 보면 마사지 가게 처럼 생겨서 눈여겨 보지 못했다.

코 앞에 두고 헤맸는데, 혹시나 이 숙소를 예약하시는 분은 꼭 이 글을 봤으면 좋겠다.

(댓글 남겨주시면,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Y3 출구 찾아서 나온 상태에서(큐스퀘어를 등지고 도로를 바라보고 있는)

바로 오른쪽에 큐 스퀘어 주차장 입구?출구?가 있다.

그 곳을 지나면 위와 똑같은 사진으로 되어있는 곳이 아이 타이베이 서비스아파트먼트 이다!

참고로 이곳에서 체크인하고 직원언니를 따라가면 숙소 입구는 또 다른 곳이니까

잘 외우세요!

 

 

 

 

우리가 묵는 방은 이곳으로 출입했다.

카드키를 받았다.

이 카드키로 건물 밖에서 출입할때 사용하고,

엘레베이터 사용할때 사용하고,

방으로 들어갈때 사용하니 꼭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방에서 찍은 베란다 뷰이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호텔같은 곳은 아니었다.

콘도같은 느낌? 조리도구도 있고, 세탁기도 있다.

나는 좀 오래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영우몬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했다.

(기대가 많이 낮았었던가..? 싶었다.)

짐을 놓고 우리의 첫 대만 여행 코스인 융캉제로 향했다!

융캉제는 스무시하우스(망고빙수), 딘타이펑 본점, 까오지, 미미크래커 등이 유명하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2호선(단수이 - 신이 라인)을 타고 동먼역으로 가면 된다.

 

 

 

대만 지하철, MRT 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랑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

이용하기도 편하게 되있었는데, 사진은 중산역 사진이다.

지하철 타는 곳을 못 찾아서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중산역까지 걸어갔었다.ㅋㅋㅋ

진짜 바보 같네...ㅋㅋㅋ

우리 숙소 위치 기준으로 지하철 타러 가는 곳을 설명하면,

1) Y3 입구로 내려가서 지하상가를 지나고

2) 맹인분들이 마사지해주는 곳을 지나면

3) 오른쪽에 계단이 나오는데 

4) 올라가서 왼쪽을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나오고

5) 그걸 내려가면 지하철 타는 곳이다?

알아 들을 수 있나..?ㅋㅋ

 

 

 

동먼역에 무사히 도착해서 5번 출구로 나가는 길이다.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 빙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스무시하우스 망고빙수가 유명하다는데,

우리는 망고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보진 않고 지나만 갔다.

사람들 진짜 많았다. ㅋㅋ

 

 

 

동먼역 5번 출구 앞이다.

오른쪽에 크게 지오다노 매장이 보여서 우리나라 같았다.ㅋㅋㅋ

이때부터 웃음이 터졌다.ㅋㅋ

딘타이펑 신이 본점은 앞으로 쭉 가면 있다.

한 3분정도? 걸리는 거 같다.

 

 

 

 

사진은 첫날 방문 했을 때, 못 찍어서 대만 5일차 때 재방문 해서 찍은 거라 사람이 많다.

첫날 같을 때는 시간이 오후 3시쯤이어서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직원분들이 우릴 보고 바로 한국말로 응대해주시는데,

굉장히 친절하고 한국말 너무 잘하셔서 놀랐다.

딘타이펑 가게 앞에 메뉴판도 사진으로 잘 되어있고,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니 긴장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메뉴판을 주고 주문할 메뉴를 체크해주면 된다.

한국말로 된 메뉴판이라 주문하기도 싶고 간편하다.

이렇게 보니 옛날에 김밥천국 메뉴판이 생각난다.ㅋㅋㅋ

우리는 새우 계란볶음밥(흰쌀), 샤오롱바우(5), 새우샤오마이(5), 매콤한 오이김치, 사이다, 우육면(고기)를 주문했다.

 

 

 

우리는 3층으로 자리 배치를 받았는데 올라가는 계단은 좁았다.

올라가 보니 앉아있던 분들이 대부분 한국분들 이었다.ㅋㅋㅋ

 

 

 

샤오롱바오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작은 접시에 생강을 올리고, 간장과 식초를 섞어 먹으란다.

영우몬은 이렇게 먹으니 맛있다고 추천했지만

나는 생강을 싫어해서 패스했다.

 

 

 

주문한 메뉴 중에 매콤한 오이김치 와 사이다가 나왔다.

우선 사이다가 스프라이트라서 정감갔다.ㅋㅋ

딘타이펑에 오기 전에 많은 블로그들을 찾아봤는데,

이 오이김치가 반찬으로 꽤 괜찮다고해서 먹어봤다.

매콤하진않지만 아삭아삭하고 새콤하고 참기름?들기름? 맛도 나고 좋았다.

영우몬과 나는 좋아하는 맛이어서 추천한다.

 

 

 

새우 계란 볶음밥! (새우볶음밥)

사실 주문할 때 볶음밥이야 기본은 하지 라면서 주문했다.

단지 밥류가 먹고 싶었는데..

내 입맛에 너무 맛있었다.

한국 일반 중국집에서 먹었던 볶음밥들은 기름이 너무 많아서 입맛에 안맞았는데,

딘타이펑 새우볶음밥 진짜 맛있었다.ㅋㅋ

사실 대만 여행 5일차 때 또 딘타이퍼 와서 인당 새우볶음밥 한그릇씩 총 2개를 주문했었는데,

2인당 새우볶음밥 1개를 추천한다.

1인당 1개는 너무 양이 많고 느끼하다.

어쨋든 딘타이펑 신이 본점 새우볶음밥 존맛탱 강추다.

 

 

 

샤오롱바오 (5개)

수저 위에 올려 샤오롱바오를 살짝 찢으면 나오는 육즙?이 대박이다.

영우몬은 요기에 간장과 식초에 담근 생강을 살짝 올려 먹더니 완전 반해버렸다.

샤오롱바오 5개는 너무 양이 적다.

10개 주문할껄 우리는 후회했다ㅋㅋ

샤오롱바오 많이들 먹던데 역시 맛있었다.

 

 

 

새우샤오마이(5개)

나는 새우를 좋아해서 주문했다.

샤오마이도 맛있는데, 우리는 천천히 먹다보니 2개 정도? 식은 상태로 먹었다.

따뜻할 때가 훨씬 더 맛있으니, 나오면 바로 먹는 걸 추천한다.

우리 입맛엔 샤오롱바오가 더 맛있다.

 

 

 

우육면(고기) 

대만 여행가면 우육면 먹어보라는 글을 진짜 많이 봤다.

그래서 주문해봤다.

물론 우리 입맛에 안맞았다.ㅋㅋ

나는 고기만 먹으면 그래도 괜찮았는데, 영우몬은 고기도 안맞는다고 했다.

우육면은 향이 특이하다.

취향 호불호 많이 갈릴거 같은데 우리 취향에는 아니었다.

첫날 딘타이펑 이후로 우리는 우육면은 먹지 않았다...

 

 

 

새우계란볶음밥(흰쌀), 샤오롱바우(5), 새우샤오마이(5), 매콤한 오이김치, 사이다 2개, 우육면(고기) 가격은

총 1,001(TWD) 대만 달러를 지출했다.

엄청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이제 융캉제를 구경~

 

 

 

딘타이펑 나와서 찍은 사진들이다. 

사실 그냥 한국같은 느낌을 받았다.

조금 다른건 건물들이 오래된것이 많았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여유롭기도 하고 그런 느낌?ㅋㅋ

 

 

 

골목을 들어가면 많은 상점들도 있고 음식점들도 있다.

이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다.

걸어다니면서 버블티 가게를 발견했다.

50차? 이름이 맞나 모르겠다.

나는 사실 밀크티를 좋아하지 않는데,

영우몬은 밀크티를 좋아해서 사 먹었다.

후일담인데 영우몬은 밀크티만 먹으면 그렇게 화장실을 갔다.ㅋㅋ

밀크티만 먹으면 그렇게 배가 아프다고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평일 오후여서 사람도 없고 한가롭다.

근처엔 초등학교도 있었고, 건물들 분위기가 좋았다.

빈티지 느낌?ㅋㅋ

 

 

 

융캉제 걸어다니면서 느낀건데 대만 신호등이 너무 귀여워서 움짤로 만들어 봤다.

걷다가 시간이 얼마 안남으면 엄청 빨리 걷는게 진짜 귀엽다!

우리나라도 신호등 이렇게 바뀌면 귀여울꺼 같다.ㅋㅋ

 

 

 

융캉제에서 구경하다가 지쳐서 다시 숙소로 왔다.

숙소 앞에 잠시 앉아서 쉬는데 대만은 진짜 오토바이 타신분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보긴 힘든 광경이었다. ㅋㅋ

잘보면 도로 앞에 오토바이 정차? 자리도 있는게 신기했다.

이때 6시 ~7시쯤이었던거 같은데,

다들 퇴근하시는 건지 진짜 많았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밤에 야시장을 가려고 했는데,

둘다 잠이 들어서 열한시쯤 일어났다...

첫날 야시장은 포기했지만,

시먼역이 멀지 않아서 산책으로 다녀 왔다.

다녀오는 길에 신호등이 귀여워서 찍은 사진을 끝으로

영우몬과 나의 대만 자유 여행 1일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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